[프로야구] 라모스-유강남 백투백 홈런…LG, 3연패 탈출

  • 4년 전
[프로야구] 라모스-유강남 백투백 홈런…LG,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LG가 8회 터진 라모스와 유강남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역전승했습니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와 손아섭의 결승타로 SK를 제압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 김현수가 펜스를 넘긴 뒤 베이스를 돌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이 선언돼 허무하게 타석으로 돌아옵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확실하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투런포를 터트려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LG는 4대 5로 끌려가던 8회 투아웃에서 이형종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라모스가 역전 투런포, 유강남이 쐐기 솔로포로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을 꺾은 LG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수들이 단합이 돼서 3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연패를 끊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올스타 투표에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유격수 마차도가 5회 선두타자 로맥을 감탄밖에 안 나오는 호수비로 잡아냅니다.

손아섭은 1대 1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투구를 펼쳤습니다.

롯데는 SK를 3대 1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양의지와 나성범이 나란히 투런포를 가동한 NC는 이틀 연속 한화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IA는 두산을 꺾고 5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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