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태풍 북상에 긴장...일부 지역 태풍 경보 / YTN

  • 4년 전
태풍은 전남 서해안으로 올라와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지난 집중호우 때 큰 피해를 본 광주·전남은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올라오는 태풍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아직 바람은 그리 거세지 않아 보이는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목포는 아직 태풍 영향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불을 밝히고 있는 어선들이 보일 텐데요.

조업을 중단하고 대피한 배들입니다.

선원들은 막바지 태풍 상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항구를 비롯해 목포에만 천여 척이 피항을 마친 상태이고요.

전남 각 항구에는 어선 2만7천여 척이 항포구에 정박한 채 태풍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100mm에서 많게는 300mm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에 바람이 초속 40~60m로 아주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해 상에는 파도가 최대 10m 이상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에는 해상가두리만 3천7백 곳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전남에는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전남지역 섬을 오가는 55개 항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섬이 많다 보니, 대형 해상 교량도 8개가 있는데요.

바람이 초속 20m가 넘으면 천사 대교가, 25m가 넘으면 이순신 대교가 통행이 제한됩니다.

광주와 전남은 이달 초에 있었던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봤습니다.

아직 피해 복구가 미처 다 이뤄지지 않은 곳도 많은데요.

추가 피해 없도록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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