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2PM] 정치의 언어 / YTN

  • 어제
정치인들의 말로 정국 상황을 살펴보는 '정치의 언어'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 누가 화제의 말을 했는지부터 확인해볼까요?

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오늘 오전 한 시간 넘게 진행된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앞서 주제 제한 없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겠다고 예고한 만큼 민감한 현안들과 주요 정책들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첫 번째 답변부터 보겠습니다.

"현명하지 못한 처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었다!"

뭔가 사과의 뜻을 밝히는 느낌인데요,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인지 자세히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네, 아내 김건희 여사 관련한 답변이었네요.

기자가 최근 검찰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입장을 물었는데요,

윤 대통령은‘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이렇게 밝혔습니다.

바로 다음 대통령의 말도 확인해볼까요?

"그때는 제가 특검 주장"

"그 때는 제가 특검을 주장하겠다!"

특검 관련한 내용인데, 어떤 특검을 말하는 걸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 그걸 보고 만약에 국민들께서 이건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된다라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을 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네,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한 대통령의 답변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대통령은 이미 충분한 수사가 이뤄진 사안에 대한 계속된 특검 요구는 본질을 벗어난 정치 행위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채상병 특검에 대해선 일단은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고, 그래도 국민이 부족하다 하면 그때 본인이 나서서 특검을 주장하겠다. 라고 말한 겁니다.

조건부 수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실상 거부라고 봐야 할까요?

마지막 세 번째 말도 보겠습니다.

'자화자찬' '허심탄회'

이번엔 윤 대통령의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누가 한 말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고집불통 대통령의 기자회견, 언제까지 국민이 절망해야 합니까. 우리... (중략)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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