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명중 1명 깜깜이 환자…역학조사 총력

  • 4년 전
서울 확진자 5명중 1명 깜깜이 환자…역학조사 총력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산발적 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는 20%가 넘고 있어 역학조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으로 6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던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리로 내려갔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은 여전한데다 정확한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 사이 깜깜이 환자로 분류된 비율은 22.3%. 적어도 5명 중 1명은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공무원 82명을 25개 자치구에 조사요원으로 우선 보내고, 향후 100여 명을 추가 파견할 계획입니다.

"인력풀 속에서 지역상황에 맞춰서 더 많은 지원반을 배치해서 가능하면 빨리 무증상 깜깜이 환자 경로를 찾아내고 추가확산을 막는 데 노력…"

또 광복절 집회 당시 광화문 일대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던 모든 참가자들도 가까운 보건소 등지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했습니다.

서울시는 신규감염이 두자릿수로 내려간 것은 주말이라 검사물량이 줄었던 것도 영향이 있다며, 확진자가 줄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변에 사람이 없는 실외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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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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