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유은혜 "거리두기 3단계 염두해 미리 대비할 것"

  • 4년 전
[현장연결] 유은혜 "거리두기 3단계 염두해 미리 대비할 것"

교육당국이 수도권 학교들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서울과 경기, 인천 교육감, 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인 수원시장이 함께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정말 바쁘신 가운데 오늘 수도권 학교의 방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교육감님들과 학교 현장을 지원하며 지역 방역에 힘쓰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 덕분에 우리 학교가 지난 1학기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학기에도 그간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전국의 232개 기초자치단체와 전국의 176개 교육지원청이 서로 협업한다면 전국 2만여 개의 학교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막중하게 부담을 안고 있는 학교 방역관리와 초등 돌봄의 원격수업 관리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1학기에도 4만여 명의 학교 방역 인력을 지원을 했고 방과후 강사를 중심으로 원격학습 도우미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 바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강사나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지원 인력이 등하교시에 발열체크, 학생 간의 거리유지, 급식과 보건실 그리고 원격학습 등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2학기에도 기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더 철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학습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모두가 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했으면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희망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에 지원하는 학교 방역인력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여 원격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인력 지원까지 더 확대된 협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코로나 감염증 확산 추이가 매우 엄중합니다. 학교가 대체로 방학시기였는데도 8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입니다.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우리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입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로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우리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할 것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필요한 준비를 교육청과 함께 미리미리 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교육부는 우리 학교의 저력과 힘을 믿습니다. 1학기 코로나 위기를 지혜롭고 현명하게 이겨낸 힘은 바로 교직원의 헌신과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과 교육부, 정부 전체도 학교를 믿고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2학기에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서로 믿고 함께 협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24시간 비상대기하면서 학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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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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