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6천3백여 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1만 2천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필리핀 보건 당국은 마닐라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역 수위를 '일반적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준봉쇄령으로 다시 높였습니다.

경제 회생을 이유로 지난 6월 1일 마닐라 등 위험지역의 방역 수위를 완화한 지 2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