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명…"경기장 방역수칙 준수를"

  • 4년 전
신규 확진 36명…"경기장 방역수칙 준수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습니다.

내일(1일)부터는 프로축구도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데,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18명까지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14명입니다.

서울 8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강원에서도 2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김포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에 다녀온 일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해 이용자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 지난달 25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 기록입니다.

방역당국은 재입국 외국인 관리 강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앞으로는 입국 심사단계에서 체류 예정지의 건물주와 통화해 연락처, 주소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곳으로 드러날 경우 임시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또 고시원, 모텔 등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를 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입국 심사 때 활용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도 경기장 수용인원의 10% 규모에서 관중 입장을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관중 거리두기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국야구위원회에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좌석에 앉고 좌석에서는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며, 침방울 접촉이 우려가 되는 응원도 금지됩니다."

방역당국은 관람 후에는 유흥시설이나 식당, 카페 등 밀집된 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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