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평양 '준봉쇄령'

  • 4년 전
북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평양 '준봉쇄령'

북한이 개성 출신 탈북민 월북 이후 북 전역에 코로나19 특급경보를 발령한 것과 관련해 수도인 평양에 사실상 준봉쇄령을 내렸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31일) '특급경보 발령에 맞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양시 비상방역 지휘부가 지하철역과 장거리버스 정류장, 평양시로 들어오는 입구 등 주요 지점마다 방역 초소들을 증강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도 평양시가 40여 곳에 방역 초소를 새로 설치해 평양시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월북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봉쇄된 개성으로 많은 식량과 연료, 의료물품 등이 수송돼 시민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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