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갈 곳 없는 노인들…실내 쉼터 33%만 개방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문 닫은 무더위 쉼터"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무더위 쉼터들 많이 폐쇄했다는 소식 들어봤는데요.

어떤 소식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은행 등은 대부분 무더위 쉼터를 폐쇄했는데요.

아직도 무더위 쉼터 대부분이 문을 닫고 있어, 노인들의 불편한 여름 나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 등 몸이 불편한 시민들이 더운 날 외출했을 때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처를 말하는데요.

실내 무더위 쉼터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5만 1백여 곳 가운데, 아직도 33.8%인 1만 6천9백여 곳만 문을 열고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률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대다수가 경로당 등 노인시설이기 때문이라는데요.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말부터 경로당을 휴관 권고 시설에 포함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인분들, 재개방한 경로당을 찾아도 인원과 시간제한에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데요.

일선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로당 운영 자체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요즘처럼 후덥지근하고 습한 장마철이 끝나면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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