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영국 노예 무역상 동상 철거된 자리, 흑인 여성이 채웠다
- 4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의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 과정에서 철거된 17세기 노예 무역상 동상 자리에 흑인 여성 동상이 새로 세워졌습니다.
지난달 벌어진 인종차별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 '콜스턴' 동상에 밧줄을 걸고 끌어내렸습니다.
이 동상이 끌어내려지자 시위에 참여했던 흑인 여성 '젠 리드'가 주먹을 굳게 쥔 채 팔을 들어올렸는데요.
한 예술가가 '리드'의 모습을 본떠 동상을 작업해 기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길 바라며 일시적으로 세운 것이라는데요.
시민들은 "흑인 인권 운동을 보여주는 좋은 상징"이라며 이 동상이 오래도록 머무르길 바란다는 반응입니다.
영국의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 과정에서 철거된 17세기 노예 무역상 동상 자리에 흑인 여성 동상이 새로 세워졌습니다.
지난달 벌어진 인종차별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 '콜스턴' 동상에 밧줄을 걸고 끌어내렸습니다.
이 동상이 끌어내려지자 시위에 참여했던 흑인 여성 '젠 리드'가 주먹을 굳게 쥔 채 팔을 들어올렸는데요.
한 예술가가 '리드'의 모습을 본떠 동상을 작업해 기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길 바라며 일시적으로 세운 것이라는데요.
시민들은 "흑인 인권 운동을 보여주는 좋은 상징"이라며 이 동상이 오래도록 머무르길 바란다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