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19로 굶주린 남아공 물개 화제

  •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휴양지에서는 굶주린 물개가 해변에 있는 레스토랑에 등장한 모습이 큰 화제라는데요.

이슈톡 네번째 키워드는 "'배가 고파요' 물개의 호소" 입니다.

물개 한 마리가 펍 형태의 레스토랑 출입문 앞에서 애절하게 몸짓을 합니다.

"너무 배고파요. 제발 문 좀 열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요.

물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남성이 썩 물러가라고 물까지 뿌립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물개는 해변에서부터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이곳 펍 레스토랑 까지 왔다는데요.

휴양지 물개는 보통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 먹는 것에 익숙해 종종 사냥 욕심을 버린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나는 행인이 물개에게 소시지 몇 개를 던져 줬지만, 물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물개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개가 사람이 던져준 먹이도 먹지 않고, 술을 파는 펍 레스토랑 앞에서 끝까지 떠나지 않은 이유, 설마 술 때문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