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남아공 고릴라, 검진 위해 헬기로 병원 수송

◀ 리포터 ▶

이번에는 밍크와는 정 반대의 소식인데요.

최근 거대한 몸집을 가진 수컷 고릴라가 외래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슈 톡 세 번째 키워드는 "210kg 거구 고릴라를 살려라" 입니다.

긴급 환자가 발생했군요.

의료진 등이 바쁘게 환자를 헬기로 옮기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고릴라 입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동물원에서 사는 35살 고릴라 '마코쿠' 인데요.

코가 갑자기 커지면서 숨쉬기 힘들어지자, CT 촬영을 위해 헬기까지 동원됐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210kg에 달하는 마코쿠를 들것에 옮기기 위해 무려 5명의 의료진까지 동원됐다는데요.

검진결과, 마코쿠의 병명은 만성 비염!

의료진들 허탈해했다는데요.

현재 마코쿠는 동물원에서 밥도 잘 먹고, 다음 달 9일 열릴 자신의 35살 생일잔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