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소모임 감염…'깜깜이 환자'도 증가

  • 4년 전
줄 잇는 소모임 감염…'깜깜이 환자'도 증가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이번에는 각종 소모임을 통해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과 관련해 그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 7명 가운데 5명은 모임 참석자이고 2명은 접촉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서는 그제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8일부터 식당과 주점 등에서 모임을 한 것에 미루어 지난 15일 한강공원 모임 이전에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어제 낮 12시 기준 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3명 늘었습니다.

[앵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도 계속 늘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왔는데요.

이 중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였습니다.

3명이 관악구에서, 1명이 동작구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국내 확진자 가운데 '깜깜이 환자' 비중은 11%를 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만2,563명입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는 28명인데 대부분 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오전 10시쯤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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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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