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확진자 속출…수도권 집단감염 지속

  • 4년 전
대전서 확진자 속출…수도권 집단감염 지속

[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처음 나온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한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한 대전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그제 밤 대전 서구 갈마동의 교회 목사인 A씨 부부가 확진 판정 받은데 이어 A씨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대전 서구 복수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20명과 밀접 접촉했는데 이중 지금까지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에서는 어제와 그제 이틀간 모두 9명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80대 남성이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3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이 남성은 그제 확진된 70대 여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앞서 이 여성은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 172명으로 그제보다 3명 늘었고,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66명이 됐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모두 152명이 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그제 3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였는데, 지역사회 감염자 21명 중 1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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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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