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6·15 선언 20주년…김홍걸 의원에게 묻는 남북 관계

  • 4년 전
[1번지 현장] 6·15 선언 20주년…김홍걸 의원에게 묻는 남북 관계


우리 분단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 간 상봉과 회담을 기념하는 6.15 남북공동선언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20년 전과 지금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기만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압박 속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주년 전에 고 김대중 대통령과 북 김정일 위원장이 만났습니다. 그 때의 모습,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의원의 기억 속에는 어떻게 남아있습니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강경한 메시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말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남북 평화를 위한 여러 합의들인데 이게 지금 휴지조각이 되는것 아니냐 우려도 듭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보면 북한도 우리를, 남측을 못 믿어서 이렇게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고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면 우리 입장에서도 북한을 믿지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신뢰가 깨졌을 때 그 신뢰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게 큰 과제가 될 텐데요. 어떤 묘안이 있을까요?

북한이 처음 문제 삼고 나선 것은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제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의원께서도 관련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하셨습니다.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그렇다면 대북 전단 살포가 제한된다면 북한의 압박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27 판문점 선언 2년이 지났는데 아직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책임 방기한 것 아닌가 이런 비판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오늘 가장 큰 이슈는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여야 간의 합의가 불발된 소식이었는데 결국 협상이 실패했고 21대 국회 역시 대치 국면으로 경색된 채 시작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 상황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둘째 형님이신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이른바 유산 다툼 논란이 불거져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문제는 잘 해결이 되나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앞으로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는 초선 활동을 하시게 됐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다짐 좀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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