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일본 택시 5대 중 1대 손님 대신 음식 날라

  • 4년 전
최근 일본에선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택시회사들이 음식배달 시장에 뛰어들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손님 대신 음식 나르는 택시" 입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왔군요?

그런데 포장된 음식을 찾으러 온 사람은 다름 아닌 택시기사!

택시는 음식을 싣고,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21일부터 한시적으로 택시의 음식배달업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선포했고, 집콕족 증가로 이어지면서 결국 택시업계가 위기를 맞았다는데요.

그런데 택시의 음식배달,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음식배달에 참여한 택시회사가 전국에서 1,500개나 늘었다는데요.

택시 대수로 따지면 4만 3천 대로 이는 일본 전국 택시의 20% 수준이고, 5대 중 1대는 본업이 아닌 음식배달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초엔 업계 내에서도 비싼 택시요금 때문에 영업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신반의했다는데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고급 음식점들이 택시회사와 배달 계약을 맺는 등 택시가 음식배달업을 견인할 정도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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