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블랙핑크…걸그룹 여름 '컴백 대전'

  • 4년 전
트와이스·블랙핑크…걸그룹 여름 '컴백 대전'

[앵커]

인기 걸그룹들이 공백을 깨고 연달아 컴백하면서 여름 대전에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음원시장 활성화도 이끌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연 그룹은 트와이스.

약 9개월 만에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로 돌아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50만 장을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화려한 히피 콘셉트와 군무로 눈길을 끌며 각종 음원 차트도 휩쓸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블랙핑크는 이달 말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컴백합니다.

블랙핑크는 최근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부른 '사워 캔디'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K팝 걸그룹으로 이름값을 높이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상태입니다.

레드벨벳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소그룹인 유닛을 결성합니다.

멤버 아이린과 슬기가 첫번째 미니 앨범 '몬스터'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달에서 다음 달로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여기에 아이즈원과 우주소녀, 모모랜드 역시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색다른 매력으로 여름 대전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위축됐던 가요계도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상반기 가요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신규 음원 출시와 음원 이용량이 한동안 위축됐습니다.

탄탄한 팬덤과 대중성을 갖춘 걸그룹들의 출격이 무더운 여름을 달구면서, 침체됐던 가요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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