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등교 미룬 학교 607곳…"휴원 땐 학생 뺏긴다" 학원은 쟁탈전 外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2만여 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607개교 학생들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 탓에 아직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일부 학원은 '학생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원어민 교사 때문에 문 닫은 학원의 주변 학원에서 '우리는 완벽하게 방역하고 있으니 믿고 보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라는데요.

이런 분위기 탓인지 학원발 코로나 감염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노량진·목동 학원가의 보습·입시 학원 등은 여전히 활발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숨쉬기 쉬우면서 침방울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가 빠르면 이달 안에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덴탈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의 장점만 뽑아낸 하이브리드형 '비말 차단용 마스크'라는데요.

신문에 따르면, '비말 차단용'은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얇고 가벼운 데다 호흡하기도 한결 수월합니다.

착용 시 효과는 겉면이 방수 처리된 수술용 마스크 못지않다는데요.

요즘 기온이 올라가며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이달 안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쿠팡은 들어오지 말라'며 건물 출입을 막고, 승강기를 같이 타지 않고.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이렇게 쿠팡맨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물류량을 소화하느라 밤낮없이 뛰었던 쿠팡 배송 노동자들이 회사 쪽의 미흡한 대처로 발생한 사회적 비난을 뒤집어쓰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책임은 회사에 있지만 현장에서 따가운 시선을 견디는 것은 고스란히 노동자의 몫이라는 건데요.

또, 집단감염 사태로 쿠팡의 물량이 줄면 그 부메랑은 다시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제부터 QR코드 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죠.

신문이 지난달 15일부터 전자출입명부를 시범 도입한 서울 성동구 일부 업소를 찾아가 봤더니, 젊은 층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허위 작성 사례는 물론이고, 방문자들의 본인 확인 시간이 줄어서 입구에 길게 늘어선 대기줄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고령층에선 QR코드에 대한 인식 자체가 높지 않았는데, 업주가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에 아예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지역특산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좋은 품질의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기에 힘을 싣는 이른바 '착한 소비' 운동이 더해지면서 '지자체 온라인 직판'이 새로운 유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는데요.

지역 특산물 '온라인 직판'을 대중에게 처음 알린 건 강원도죠.

강원도 감자를 흥행 신호탄으로 이제는 경북, 전북, 전남 등 다른 지자체들도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직배송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022년까지 서울지하철 역사 내 상가 공실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물류 지원센터'를 최대 100곳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는 관광객 캐리어 등 개인 물품을 보관하는 지원센터를 20곳에 설치한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50곳으로 확대해 택배 접수·보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데요.

2022년엔 100곳으로 늘리면서 신선식품 유통 기능을 갖추고,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개인 이동수단 보관, 우산 대여,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등 생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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