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이용수 할머니 대구서 2차 기자회견

  • 4년 전
[뉴스큐브] 이용수 할머니 대구서 2차 기자회견


잠시 후 열릴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마지막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지 관련 내용 최영일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마지막 기자회견이 조금 뒤 열립니다. 지난 7일 기부금 의혹을 폭로한 지 18일 만이죠. 일단 1차 때와 같이 올바른 위안부 역사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할 거란 관측이죠?

정의연과 관련해 '이용만 당했다'는 요지의 1차 회견 입장에 이어 이번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측근에 따르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고 하는데, 추가 폭로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또 관심을 끄는 건 윤미향 당선인의 참석 여부입니다. 지난 19일 윤 당선인이 대구를 찾아 이 할머니를 찾았고, 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여러 해석들이 나왔는데요. 이 할머니는 용서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참석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겠냐는 건데, 어떤가요?

만약 윤 당선인 또는 측근이 2차 기자회견장을 참석한다면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요. 의도적이냐, 단순 회계 실수냐에 대한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불투명한 회계 운용 부분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보이진 않을까요?

앞서 검찰은 정의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현재 정의연이 받고 있는 의혹도 정리해주시죠.

도마에 오른 피해자 지원 사업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즉 정대협 활동 때부터 전개된 사업인데,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드러난 것은 정의연이 운영 방식이 피해자 중심이 아니었다는 거죠. 이번 2차 기자회견 계기로 수요집회나, 정의연의 지원 사업에 변화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마무리됐습니다. 애초 대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취재진이 대거 몰리는 등 큰 혼잡을 빚으면서 결국 장소를 넓은 호텔로 옮겼는데 오늘 회견 내용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셨나요?

검찰이 정의연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가 붙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여야 정치권 역시 이 할머니의 입에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으로 검찰 수사에 더 속도가 붙게 될까요?

수사 쟁점은 크게 후원금 유용 의혹, 안성 쉽터 고가 매입 의혹 이렇게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의연은 회계상 오류는 있지만, 후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없었다는 등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엇이 될까요?

그간 윤 당선인에 대한 민주당 내 입장이 엇갈렸지만, 일단은 한발 물러서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당 내부에선 김영춘 의원이 처음으로 사퇴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윤 당선인 거취 문제에 대해 입장 변화가 있을까요?

"사퇴 의사는 없다"는 윤 당선인이 의원직을 내려놓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떤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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