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돌잔치로 번져…학원강사발 5차 감염 의심도

  • 4년 전
클럽서 돌잔치로 번져…학원강사발 5차 감염 의심도
[뉴스리뷰]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번에는 경기도 부천의 돌잔치로 번지고 있습니다.

클럽 관련 확진자는 210명을 넘어섰고, 인천 학원 강사발 5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하루새 6명이 늘었는데 한나절 만에 8명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직업과 동선을 숨진 인천 학원 강사발 5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경기 하남시의 50대 여성이 감염된 건데,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고3 학생 아버지의 직장동료입니다.

미추홀구의 고3 학생이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보습학원 수강생이 방문한 동전노래방을 찾았다가 감염된 뒤 아버지에게 바이러스가 옮겨갔고, 이 학부형으로부터 직장동료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같은 동전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경기 부천 소재 뷔페 돌잔치 관련 감염자도 더 나와 돌잔치를 연 일가족 5명을 포함해 관련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뷔페식당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 9일, 5월 10일, 5월 17일 해당 시간에 (라온파티를)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한편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42명으로 하루 새 20명 늘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만162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91.2%로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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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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