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세계 지도자·전문가 140여 명 "백신 전 인류에 무상 공급" 성명 外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전 세계 전·현직 정치지도자와 전문가 140여 명이 오는 18일 세계보건기구 총회를 앞두고, "백신과 치료제를 전 인류에게 무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개발연구소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이름을 올렸다는데요.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선점을 시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립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파력이 황금연휴 전후 5배 넘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들이 검사를 회피할 경우, 나흘 뒤(이달 20일)엔 신규 환자가 하루 최대 78명까지 발생한다는 관측도 내놓았는데요.

그러면서, 당장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으로 방역체계를 강화하더라도 일일 신규 환자가 열 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시점은 다음 달 11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의 보도로는, 서울시 자체 재난지원금인 '재난긴급생활비'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고 합니다.

당초 서울시 예상보다 더 많은 시민이 신청하면서 신청 마감일이 되기도 전에 예산이 바닥난 것인데요.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서 지급 대상자 모두에게 지원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다만, 동주민센터까지 예산이 내려가는 데 시간이 걸려서 지급 대상자인 시민이 재난긴급생활비를 받는 데 4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내수시장의 영원한 '2부 리그'였던 중고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속되는 불황에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굳어지고 있는 데다 인터넷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 거래 플랫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산한 덕분이라는데요.

관련 업계는 지난해 중고시장 규모가 20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약 4조 원대에서 10년여 만에 5배 정도로 불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보통 2월에서 4월은 장기 기증 희망 서약 '비수기'라고 합니다.

연말이나 연초에 희망 서약자가 몰리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런데 올해 1분기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 기증을 희망한 등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에 나도 뭔가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기 기증 서약을 하게 된 사람이 많다는데요.

또, 최근 의학 드라마가 인기를 끈 것이 희망 서약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는데, 실제로 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에는 '매번 생각만 하다가 드라마를 보면서 더 늦으면 안 되겠다 싶어 신청한다' 같은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법원이 '모든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은 입사연도와 관계없이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맞다'고 판단하면서 지난 1년간 이어져 온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판결에 따라 도로공사는 처음으로 수납원 1천 4백여 명에 대한 조건 없는 직접 고용 방침을 밝혔는데요.

이번 판결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도로공사가 수납원 집단해고와 장기 투쟁 등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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