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긴급돌봄도 대기표 받으래요"…속타는 맞벌이 가정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3차 온라인 개학을 맞아 긴급돌봄을 원하는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일선 학교에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최근 들어 부쩍 밀려드는 돌봄 신청에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지역 온라인 맘카페에도 '긴급돌봄 신청이 넘쳐 서비스를 못 받게 됐다'는 워킹맘들의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온라인 개학과 함께 모든 수업이 학부모 참관 수업처럼 변했다는 고충이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서 터져 나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학생,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학습 일정과 숙제 등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보니, 교사들은 "부모들이 과도하게 자녀의 학습에 관여한다"는 불만을 털어놓고, 부모들은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다른 학생이나 학부모가 못 보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는데요.

오늘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도 온라인으로 개학하죠.

일부 교사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특성상 학부모의 참여와 관여가 훨씬 더 심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봄철 여행이 사라지면서 문 닫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석 달 새 32개의 주유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폐업 외에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문을 닫은 휴업 주유소는 정확한 수치조차 파악되지 않는다는데요.

주유소가 문을 닫는 건 한 마디로 '장사가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지역 유지와 재력가가 주유소를 운영했고, 이익도 넉넉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유소 집 아들은 부자'라는 평도 있었지만, 이제 이런 말은 흘러간 얘기가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가 지난 한 해 전체 한국인의 안녕지수(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장 행복했던 한국인은 세종에 사는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행복도가 가장 낮은 한국인은 인천 지역 남성과 전북 지역 여성이었다는데요.

한편,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행복감을 가장 많이 느끼고 금요일에 가장 적게 느꼈는데, 특히 금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심리적 탈진' 탓에 행복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최근 3년간 교통약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가 계속 늘면서 전체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무단횡단 사고도 적지 않지만, 특히, 보행신호 내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가 잦다는데요.

노인의 걸음이 일반 보행자보다 느리다 보니 이를 의식해서 신호가 채 켜지기도 전에 횡단에 나서거나, 최단거리로 건너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기 때문인데, 노인이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좀 더 길게 하거나, 횡단거리를 줄이기 위한 중앙보행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신문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국, 일본에 보건용 마스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정부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마스크 지원 검토도 주문했다는데요.

다만 정부는, 마스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긴 했지만, 해외 대량 반출이 여론의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 여론이 수용해야 마스크 해외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부동산시장에는 '대단지 입주는 전세금 하락'이라는 공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이 공식이 깨질 정도로 서울 주요 아파트의 전세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전환되는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대에 진입하면서 전세 물량이 대거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일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 대학교 게시판에 버젓이 'n번방'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도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