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코로나19 치료중 환자 1천명 아래로…안정세"

  • 4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코로나19 치료중 환자 1천명 아래로…안정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39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아침에 교실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만나 같이 웃으며 인사하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가르침을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감염검사명령, 대인접촉금지명령을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유형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우리 방역체계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됩니다.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하셔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국민 여러분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 중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의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5급 공채시험 대비 방역관리 방안을 점검하겠습니다.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재유행에 대비하여 신규 입원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 예방과 조기 발견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자진신고 시스템, 수험생 행동수칙 등 방역관리 방안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가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해 주신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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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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