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어버이날 유리창 사이 '비접촉면회'…애틋한 모자 상봉 外

  • 4년 전
[정치五감] 어버이날 유리창 사이 '비접촉면회'…애틋한 모자 상봉 外

▶ 조국 전 장관 첫 법정 출석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정치오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마스크를 쓴 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족 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재판에 넘겨진 지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는데요.

오늘은 감찰무마 혐의에 대한 심리부터 시작됐습니다.

조 전 장관은 "검찰 수사에 고통스러웠다.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장병 휴가 76일 만에 정상화…"휴가 명받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 볼까요?

기쁜 일이 있는 듯 웃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6일간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오늘부터 정상 시행되자, 군인들이 휴가증을 흔들며 위병소를 나서는 겁니다.

오랜만에 휴가 길에 오른 병사들은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는데요.

국방부는 면회와 외박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와 사회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어버이날 유리창 사이 '비접촉면회'…애틋한 모자 상봉

마지막 사진입니다.

꽃다발을 든 채 인사를 하는 남성과 유리창 너머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어르신이 보이시죠.

어버이날을 맞이해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어머니를 면회하는 아들의 모습인데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모자가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어버이날에 요양시설 방문 대신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물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만남이 예년만큼 자유롭지 않은 만큼, 새삼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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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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