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줌인] 마스크 머리에 쓰는 건가?…조롱당한 벨기에 부총리

  • 4년 전
[월드줌인] 마스크 머리에 쓰는 건가?…조롱당한 벨기에 부총리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세계 각국에서 봉쇄 조치 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죠,

그런데 벨기에의 마스크 공급 책임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못해 애를 먹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코엔 긴스 벨기에 부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원봉사자들이 수제 마스크를 제작하는 작업장을 방문했다가 마스크를 머리에 뒤집어쓰거나 눈을 가리는 등 제대로 착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마스크를 머리띠처럼 착용했다가 다시 안대처럼 썼지만, 그마저도 끈이 풀려 애를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입니다.

긴스 부총리는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보호장비 공급을 감독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요,

부총리가 마스크 착용에 애를 먹는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벨기에 정치권과 누리꾼은 "정부의 코로나 관리 실태를 보여주는 예"라며 조롱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도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다 마스크로 눈과 코를 가리는 실수를 연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영상출처 : 트위터, APTN]
[영상편집 : 이현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