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5월 5일 어린이날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3명이며 현재 치료받고 계신 환자는 1,267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어제 두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신규 확진환자 3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이며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어제 없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건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 2건이 확진되었고 1건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바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박능후 중대본1차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각 중앙부처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실천 계획, 부처별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과 홍보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면서 방역의 주체로서 적극 협력해 주신 어린이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박 차장께서는 오늘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동시에 중수본과 방대본의 200번째 브리핑이 진행되는 날이라며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언론과 급박한 상황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신 각 부처와 지자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내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첫 날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일상생활과 사회 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선례가 없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만큼 정부는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핵심 5대 수칙을 국민들이 잘 숙지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국민의 제안사항을 수렴하는 소통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12개 부처에서 발표한 시설, 상황별 31개 세부지침에 대해서도 각 부처가 소관 시설에 세부지침을 안내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침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도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할 예정입니다.

그간 실외 체육시설, 자연휴양림 등 실외 시설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시설별 여건에 따라 이미 일부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실내시설 또한 5월 6일부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부분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TF를 통해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방역수칙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에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함으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감축 현황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23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운영 조정 방안을 발표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서 4월 23일 9개 병원, 500개 병상, 4월 28일에는 8개 병원 1,200여 개 병상을 감축한 바 있습니다.

이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영 상황과 병상 가동률을 함께 고려한 조치입니다.

5월 4일 기준으로 정부가 확보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5,533개이며 이 중 병상이 비어 있고 병상이 비어 있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총 4,649개입니다.

그간 병상 조정에 대한 시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5월 6일 7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해제하는 등 총 1,725개 병상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감축 이후 감염병 전담병원 확보 병상은 총 3,808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924개가 됩니다.

5월 중순에는 서울, 대구지역도 확진환자 추세 등을 살펴본 이후 감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감축 작업을 통해 1일 확진환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는 추세에서는 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1,500~2,300여 개 수준으로 조정될 계획입니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 병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임시설치한 시설물을 계속 유지하고 병상 관리와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서 위기시에 신속히 재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1월 29일부터 4월 15일 총선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두 차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후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이 200회가 됩니다.

무엇보다 사실 보도에 힘써주신 언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정부는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국민들께 알릴 수 있었고 국민들은 방역당국의 권고를 신뢰하고 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일수록 정부와 국민 사이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확한 소통이 중요합니다.

오늘과 같이 휴일에도 쉬지 않고 국민들께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전달에 노력해주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코로나19의 상황을 국민 여러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며 언론에서도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집집마다 어린이들은 특별한 어린이날에 대한 기대에 가득차 있고 부모님들은 어떻게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나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와 달리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 못해 많은 어린이들이 실망하고 있겠지만 오늘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되는 만큼 각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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