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명, 71일 만에 최소…"총선 감염 0명"

  • 4년 전
신규 확진 4명, 71일 만에 최소…"총선 감염 0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9일 하루 4명 발생했습니다.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이후 7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인데요.

4·15 총선 투표로 인한 전파 사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65명.

하루 새 4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 18일 이후 71일 만에 최소치로 줄었습니다.

4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지역 발생 환자도 71일 만에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2,900만명이 참여한 4·15 총선 투표 이후 2주 잠복기가 지난 시점에서 투표로 인한 감염 사례도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투표소 내 철저한 방역과 유권자 간 거리두기 등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9,059명으로 늘어 완치율은 84.2%로 높아졌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59명으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인구면역도'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구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선 별도로 항체검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선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통해서 확보하는 혈액을 활용할 예정으로, 항체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미등록 외국인과 노숙인 등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이동량이 많은 황금 연휴기간 여행지에서도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