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명…"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

  • 4년 전
신규 확진 10명…"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

[앵커]

내일(28일)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100일이 됩니다.

최근 9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안팎에 머물 정도로 확산세는 진정됐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진행형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38명입니다.

하루 새 1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명씩 발생하는 등 9일간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2명은 입국 후 경기와 충남에서 각 1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신규 환자 3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경기에서 2명, 대구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4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764명이 됐고, 완치율은 81.6%로 높아졌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1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국민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휴 때인 다음 달 5일까지는 모임과 행사,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는 아직까지는 현재 진행형인 유행입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을 해야 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항체 검사 방법과 검사 규모 등을 검토 중입니다.

사람의 몸에 코로나19 항체 생성 여부를 조사해 유행 규모를 판단한다는 겁니다.

또 환자들의 혈액과 침 등 검체를 국가자원 형태로 모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나 기업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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