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베니스영화제, 코로나19 혼란 속 9월 개최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9월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베니스영화제 주관사 측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영화제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해진 칸영화제 측이 언급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선 "당황스럽다"는 기색을 비췄는데요.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칸과는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며 공동 개최설을 일축했습니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9월 개최에 맞춰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며 "더 자세한 계획은 다음 달 공개하겠다"고 알렸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유럽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장기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베니스영화제 역시 개최를 낙관하긴 이르다는 견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