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사전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60% 벽 넘어서나

  • 4년 전
[뉴스특보] 사전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60% 벽 넘어서나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국회를 이끌고 국민의 여론을 대변할 300명의 국회의원 선거가 지금 한창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 정국 속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현재 13시 기준 투표율 49.7%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투표소를 찾고 계신데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의미 이상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이번 총선은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되는 첫 선거로 시작 전부터 공천 잡음은 물론이고 특히 위성 비례정당의 출범으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유권자들이 이 점만은 지켜봐야한다는, 총선 관전 포인트를 하나씩만 꼽아주신다면요?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재외선거 투표율은 낮고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전체 투표율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코로나19를 둘러싼 정치적 함수가 복잡한데요. 코로나19가 이슈의 블랙홀로 작용해 여야 모두 이해득실이 복잡해졌습니다. 두 분께선 코로나 총선에 여야, 어느 쪽이 유리했다고 보시나요?

어제 북한이 발사체 여러 개를 쏘며 꽤 규모가 있는 무력시위를 했는데요. 원래 총선에서 남북문제가 큰 이슈로 작용했던 시절도 있는데, 이번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크게 이슈가 잘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정계 개편과 비례정당의 출범으로 진영 대결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중도층은 더욱 두터워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 중도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총선의 향배를 가를 중도층의 표심, 어느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시나요?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에 사상 첫 비례정당들이 출범했는데요. 결국 여야 거대 정당이 모두 비례정당을 탄생시켜 셈범이 복잡해졌습니다. 원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퇴색되고 꼼수 정당이란 비판 속에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비례정당으로 인해 투표용지가 48.1cm로 20년 만에 수개표로 진행하게 됐는데요. 밤샘 개표 등으로 인해 수개표로 인한 문제는 없을까요?

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공천 잡음이 많았는데요. 총선 때마다 되풀이되는 현역 의원 물갈이, 이번에는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고 평가하시나요?

이번 선거 역시 공천 잡음으로 시작해 막말과 고소 고발 등 네거티브 전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이번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시나요?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것이 또 하나 있죠. 바로 만18세 이상 청소년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는 점인데요. 근소한 차이로 판세가 좌우될 수 있는 선거판에서 18세 이상 청소년 유권자의 표심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18세 유권자의 참여, 각 당은 어떤 영향을 줄 거라 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선거 막판 유시민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어제 민주연구원 명의의 '판세 분석' 자료가 돌았는데, 민주당에서 이것은 가짜뉴스라며 보수층 결집 의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짜뉴스가 도는 것도, 판세 분석도 그만큼 의석수가 중요하다는 반증일 텐데요. 민주당의 예상 의석수,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통합당 역시 탄핵사태 이후 무너진 보수 재건을 노리고 있는데요. 막판에 차명진 후보의 막말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입니다.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개헌선 저지도 어렵다 하기도 했는데요. 미래 통합당의 예상 의석수,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통합당은 총선 막판 차명진 후보의 막말 파문이 큰 이슈가 됐는데요. 통합당이 차명진 후보에게 탈당 권고 징계를 내렸다가 막말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제명이 결정이 됐는데, 이것이 하루 전날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받아들여지면서 차후보의 운명이 또 뒤집혔는데요. 법원이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했죠. 차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황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에게 죄송하다고 했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민주당도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정부안과 달리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야권에서도 룸살롱 골든벨, 국모 하사금 등 강한 발언들로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선거 막판 부적절한 발언들이 너무도 많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 지역은 바로 여야 차기대선 주자들의 대결이 성사된 정치 1번지 종로입니다. 두 사람 모두 국무총리 출신에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요. 그동안 여론조사를 보면 이낙연 위원장이 리드를 하고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두 분은 어떻게 예측하고 계신가요?

여야 잠룡들의 선거 결과도 주목되는데요. 험지 도전한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 20년간 민주당이 집권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 공천 파동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김태호 후보 등 두 분은 어떤 후보의 결과가 가장 궁금하신가요?

이번 선거에서 누구보다 광폭 지원에 나선 임종석, 유승민 의원의 행보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운동기간 누구보다 열심히 지원에 나서며 '직함 없는 선대위원장'으로 불렸는데요. 이런 행보를 보고 대권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총선을 보면 격전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아무래도 서울의 판세가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총선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최대 격전지, 어디로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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