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몰디브 신혼여행 갔다가 '봉쇄령'

  • 4년 전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상낙원으로 신혼여행을 갔지만, "이제 제발 집에 가고 싶다"는 커플이 있다는데요.

이슈 톡 세 번째 키워드는 "낙원에 갇힌 신혼부부"입니다.

파랗게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이곳, 환상의 섬 몰디브인데요.

허니문은 물론 럭셔리 휴양지로 '인생의 단 한 번'을 꿈꾸는 여행지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리조트 전체가 텅 비었는지, 이 커플 뒤로 사람이 아예 안 보이는데요.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로 5박 6일 신혼여행을 온 커플이라고 합니다.

여행 4일째 되는 날부터 코로나19로 자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물론 몰디브까지 모든 사람의 입·출국을 금지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는데요.

리조트 측의 배려로 이들 커플에게는 특별 할인이 적용됐지만, 매일 100만 원에 달하는 숙식비용은 아주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봉쇄령은 오는 16일에 끝나지만, 연장될 우려도 있어 이들 커플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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