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늘부터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

  • 4년 전
경기도, 오늘부터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

[앵커]

경기도가 오늘(9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신청절차를 인터넷을 통해서 시작합니다.

주민편의를 위해 준비절차가 마무리된 18개 시군의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지급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오늘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신청절차를 개시합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는 오늘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는데 확인 문자가 오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지점에서 신청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주민편의와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절차가 마무리된 용인, 성남 등 18개 시군의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지급합니다.

이들 시군에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함께 해당 지자체가 지급하는 기본소득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의회 의결 등의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번에는 이미 절차가 완료된 18개 시군에 한정해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시에 합산해서 지급하기로…"

수원 등 나머지 시군은 경기도 몫을 우선 지급한 뒤 시군 몫 재난기본소득을 별도 일정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곳은 31개 시군 가운데 남양주를 제외한 30개 시군으로 5만∼40만원까지 지급합니다.

남양주시는 기준 소득 하위 80%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이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오는 8월 말까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일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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