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코로나가 5G도 잡네" 속터지는 한국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여파로 유럽 각국과 미국 등이 5G망 구축을 속속 연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기대만큼 5G 수요가 커지지 않을 거란 판단에, 통신사들이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문제는 세계 각국의 5G망 구축 연기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점입니다.

5G 첫 상용화를 무기로 5G 통신장비 시장을 공략하던 삼성전자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유럽 등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실업 사태가 한국에서도 곧 본격화할 거란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사정은 겉으론 아직 안정돼 있지만 최근 물밑에서 위험 징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직시킬 경우 정부가 임금을 일부 보전해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의 하루 신청 건수가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를 뛰어넘었다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신청 대상 기준을 대폭 완화한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여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신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관청들이 특별한 정보가 없는 재난 문자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정보가 없는 메시지'로, 방역 정보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력 중이다' 등만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유형은 '무한 반복'.

'아프면 퇴근하기', '2미터 건강 거리 두기' 등의 똑같은 내용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내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매번 같은 내용만 오니, 이제는 확인을 잘 안 하게 된다는 시민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경찰대가 재학생들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는논란에 휩싸였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경찰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학생들의 이동범위를 기숙사와 강의실, 식당 등으로만 제한한 채 학교 밖 외출은 전면 금지했습니다.

반면, 교수와 교직원들은 외출이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다는데요.

또 학교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일종의 반성문과도 같은 '생활개선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했는데, 일부 교수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시스템 마비 상태에 빠진 뉴욕을 돕겠다며 지난달 30일 뉴욕항에 정박한 미 해군 함정 병원선 '컴포트함'.

10층 빌딩 높이에 1천 개 병상 규모의 병원선이 온다는 소식에 뉴요커들이 큰 기대감을 가졌다고 하죠.

그런데 이 해군 병원선이 일주일 동안 받은 환자가 불과 20여 명이었고, 그나마도 코로나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그러자 "해군이 뉴욕을 우롱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데요.

애초부터 밀폐된 병원선이라 전염병 환자의 승선이 금지됐었는데, 그런 정보도 제대로 공유하지 않은 채 배부터 파견해 벌어진 일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 4·3 희생자의 상징인 동백꽃 패치를 달고 청백전을 열었다고 합니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꽃이죠.

애초 제주는 공식 경기를 통해 동백꽃 유니폼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연기되면서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고심 끝에 연습경기에 동백꽃 유니폼을 착용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