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매일 저녁 8시 박수치는 스페인 "의료진 감사"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희망의 박수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저녁 8시, 건물 창가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기 시작합니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집 밖 출입이 제한된 스페인 국민들이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박수를 치는 건데요.

의료진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화답하고 거리 통제에 나선 경찰들도 사이렌을 울리며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하루에 848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 수만 8천 명이 넘었는데요.

공주도 사망하고 총리의 부인이 확진될 정도로 방역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발코니에 나와 치유의 노래를 부르는 이탈리아 국민들처럼 희망으로 연대하며 언젠가는 코로나를 이겨낼 거란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앵커 ▶

전 세계인들이 모두 희망을 갖고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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