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직격탄…소상공인 생존대책 호소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직격탄…소상공인 생존대책 호소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소상공인들의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매출이 급감한 건 물론이고, 문을 닫는 가게들도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 대책은 아직 미진하단 얘기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소상공인들을 대표한 목소리 들어본다고 합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인용 회장 직무대행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안녕하세요.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듣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어느 정도입니까?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중구의 인구 유동량이 80% 줄었고요. 대구는 85%로 줄었습니다. 결과로 따지면 그만큼 매출이 약 한 90% 정도 전체 소상공인이 줄었다고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매출이 준 게 가장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와중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아직까지는 좀 미진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떤 부분이 그렇습니까?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대출 부분만 이제 대안을 내놨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직접적인 보전이 필요하다 하는 것이고요. 직접 보상이라는 게 대구지역은 한 200만 원 정도, 일반 기타지역은 150만 원 정도 보전을 해 주자 하는 이런 대안을 저희가 좀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또 이런 매출뿐만 아니라 임대인에 대해서도 착한 임대인 문화가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좀 효과를 보고 있는지요?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조사에 의하면 10% 정도가 효과를 보는 거고요. 지금 이제 초창기다 보니까 아직 좀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저희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운동을 전개를 해서 앞으로 점점 더 문화운동으로 바꿔보자, 그러고 난 이후에 제도적으로 좀 고쳐서 어떤 필요한 혜택이 왔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또 한 가지는 저희가 제도적인 운동에 직접적으로 매진을 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 가지 대책 또 문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 주셨는데 그러면 정부가 이렇게 좀 대책을 바꿔줬으면 좋겠다, 어떤 식의 대책의 변화가 필요할까요?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우선 세제감면이 필요한 거고요. 가능한 모든 세제감면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부가세를 현재 10%에서 5%. 한시적으로라도 낮춰줬으면 좋겠고요. 저희가 아시다시피 소상공인들은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여건 속에서 정말 세금 꼬박꼬박 내고 잘 운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어려우니까 이때 우리한테 세금 혜택을 좀 달라는 그런 부탁을 간곡하게 드립니다.

[기자]

끝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또 정부 대책까지도 마련하고 있는 정부 또 국민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시고 싶으신가요?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됐고 저희 소상공인안이 국회에서 검토를 해 주시기 바라고요. 소상공인들의 진심어린 민심을 국회가 헤아려줬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고맙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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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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