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확진자 재난문자 들쭉날쭉…불만 폭주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시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보내는 '재난문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확진자 동선 등이 담긴 재난문자를 받아보지 못했다거나 방문하지 않은 지역의 문자만 온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라는데요.

이는 재난문자 발송 기준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탓이라고 합니다.

또, 비거주지역에서 문자가 오거나 거주지 관할 지자체로부터 문자를 받아보지 못했다는 불만도 있는데, 재난문자는 기지국 기반으로 반경 내 지역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통신사에 따라 인접 지역의 문자가 올 수도 있고,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면 그 시간대에 발송되는 거주자의 문자는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경북 청송군이 인근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100여 명에 대해 무더기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한심스러운 행정'이란 비판이 쇄도하는 가운데 청송군 측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는데요.

하지만 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한 첫날 청송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전국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상시국에 직면한 가운데 대전지방경찰청은 청사 '포토존' 인테리어 공사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공사가 시작된 날은 국내 확진환자가 점차 늘던 지난 10일, '코로나19가 이렇게 확산될 줄 몰랐다'는 게 대전경찰청 측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가짜 예방법이 다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헤어드라이어로 옷을 소독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 '사우나를 가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바이러스가 예방된다' 등이 대표적이라는데요.

또, 최근 SNS에 돌고 있는 한 약국 사진을 보면 '코로나19 예방약이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이런 허위 정보를 믿고 예방 수칙을 소홀히 하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많은 사람이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좁은 공간에 모여 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 내부로, 사진 속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요.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 코로나19에 걸려 남에게 옮기면 엄청난 민폐'라면서, '클럽 이용은 자유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동안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 음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외부에서 요리하는 행위 자체를 경계해, 완전 멸균 처리된 즉석조리식품이나 밀키트를 주문한 뒤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는데요.

이 때문에 가정간편식, 즉석조리식품, 밀키트 등의 주문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내몰린 대형마트가 '온라인 영업규제를 풀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외출 자제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대형마트 온라인몰 운영에 대한 규제를 일시적으로 풀어달라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월 2회 의무휴업일과 폐점시간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달라고 호소했는데, 현재는 의무휴업일과 폐점시간엔 주문된 상품이 점포에서 출발하는 배송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