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전국 비상…광주 초교 교사도 확진

  • 4년 전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비상…광주 초교 교사도 확진

[앵커]

대구와 경북은 물론 전국 다른 광역 시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 됐고, 부산에서는 수련회에 다녀온 교회 신도들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광주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진월초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학교 교문이 굳게 닫혀 있고,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요.

오늘 광주지역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 근무하는 학교 입니다.

퇴원 환자를 제외한 광주지역 확진자 7명 중 한 명인 이 여성은 지난 19일 학교에서 다른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다행히 방학 중이라 학생들은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이 학교에는 3월 6일까지 휴업 명령이 내려졌고, 전체 교직원은 자가격리 됐습니다.

부산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6명으로 늘었는데요.

8명은 온천교회 신도들로, 최근 150여명이 참석한 1박 2일 수련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지역 확진자도 어제 대비 7명이 늘어 15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창원 5명, 합천 3명 등 경남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의료진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오늘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모두 10개 시군,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과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각각 1명씩 증가했습니다.

현재 각 지자체는 방역과 함께 만일의 확산 사태를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240병실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광주는 병원과 소방학교에 격리 시설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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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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