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안됐는데…마스크 벗는 시민들

코로나19 종식 안됐는데…마스크 벗는 시민들
[뉴스리뷰]

[앵커]

한산했던 거리는 이번주 들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듯 보입니다.

마스크를 벗는 시민들도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 거리입니다.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 명동거리와 비교해 보면 차이는 확연합니다

"지난주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져서 전단지 돌리기 힘들긴 한데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네요. 코로나 사태."

거리를 걷는 상당수는 맨얼굴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같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는데 밖에서는 좀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다소 더뎌진 데다 완치 환자도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 듯 보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사람들도 조금씩 덜 걱정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기엔 아직 이릅니다.

"저는 아직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뉴스에서 봐서 저는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고 각자의 삶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명동 거리에서 상인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쓴 채 여행가방을 든 관광객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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