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이석현 "한국당 당명 변경은 속임수" 外

  • 4년 전
[여의도 SNS] 이석현 "한국당 당명 변경은 속임수"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중도·보수통합을 앞두고 당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칭 후보로 '통합신당'이 올랐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의견을 밝혔습니다.

"총선이 임박한 때에 당명을 바꾸는 건 국민에 대한 속임수다. 국민의 법정에서 심판받을 피고가… 남의 명찰을 달고 가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과 합한다면 도로 새누리당이라고 해야지 '통합신당'이라니! 위성정당과 함께 현란한 마술쇼에 국민들은 이제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명 변경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공관위가 황교안 대표의 출마 지역구를 좀처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홍준표 전 대표가 쓴 소리를 던졌습니다.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기피하고 될 만한 양지를 찾는다고 한다. 공관위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렇게 결정 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본다"고 짚었는데요.

"현직 대표는 꽃신 신겨 양지 보내고, 전직 대표는 짚신 신겨 컷오프 하고…사지로 보낸다면 그 공천이 정당한 공천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여태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내 출마지는 내가 결정한다 말한다"면서 "그렇다면 25년간 당에 헌신한 내 출마지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식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수명을 다했다. 잘못된 합당의 주역들이 분란의 축이 되었고 결국 당을 이리저리 찢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 대표는 비상한 전환점을 만드는 대신 파국의 인사로 쐐기를 박았고, 저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판한 뒤 "바른미래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시대교체를 이루는 일에 무소속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며 정치적 유불리를 좇아 이리저리 곁눈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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