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내 확진 환자 2명 늘어…총 18명으로

  • 4년 전
[뉴스포커스] 국내 확진 환자 2명 늘어…총 18명으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2명 더 보고되면서 국내에선 1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외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화장실 배관이나 환풍장치, 문손잡이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42살 한국인 여성으로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어요. 중국 외 국가의 환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감염됐는지 아니면 국내에서 감염됐는지 아직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중국 외 지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이건 또 다른 문제가 아닐까요?

16번째 확진 환자가 내원했던 광주 21세기병원에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의료진과 입원환자 외출과 퇴원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처음 내려진 조치라고 합니다. 코호트 격리가 뭐고, 왜 이런 조치를 내린 건지요.

태국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고,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동한 지역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확진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당국은 아직 태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할지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하죠.

정부가 기존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모든 접촉자는 모두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는데요. 유증상자로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이 129명으로 접촉자가 1천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하루 새 400여명이 증가한 건데요. 접촉자의 기준이 어디까지이고, 또 하루 사이에 갑자기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정부는 접촉자들에게 실시되는 '자가 격리'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벌칙조항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가 격리 조치 대상자 2명이 자가격리를 거부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합니다만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증상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격리를 거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강제적으로 격리할 수 있나요?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2번 환자의 상태가 양호해 빠르면 오늘 퇴원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확진자 중 첫 퇴원 사례가 되는 건데, 확진 13일 만에 퇴원할 수 있는 이유는 뭔가요? 최종 퇴원의 판단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하게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추가 퇴원자도 나올까요?

2번 환자에게 HIV 치료제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HIV 치료제는 최근 태국에서도 완치된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IV 치료제는 아직 신종코로나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스나 메르스 때도 일부 환자들에게 쓰이기도 했다면서요?

홍콩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인데요. 중국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 간 전염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현재 검진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신종코로나 확진자의 대변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밖의 환풍 장치나 문손잡이 등 다양한 전파 경로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나요?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요. 바이러스는 온도가 내려가면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고 하던데, 온도나 습도에 따른 바이러스 생존 및 번식력은 어떤가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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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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