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우한 교민 중 18명 의심증상…병원서 검사중

  • 4년 전
귀국 우한 교민 중 18명 의심증상…병원서 검사중

[앵커]

오늘 아침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우한 교민들이 격리 조치된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있습니다.

교민들이 격리된 곳은 별도로 구축된 격리병동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가 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18명에게서 발열 증상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심한 증상을 보이는 교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가운데 12명은 전세기 기내에서, 6명은 김포공항 검역단계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두 의료기관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6시간으로 단축된 만큼, 내일 새벽이나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수용됐는데, 이들은 증상이 없어도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고 14일간 의심증상이 없으면 귀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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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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