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전력 보강, 이번엔 다를까…롯데, 스토브리그가 뜨겁다

  • 4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에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

난로에서 이적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스토브 리그'라고 하죠.

올해 스토브 리그는 작년 최하위였던 롯데가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FA 시장을 뜨겁게 달군 안치홍의 롯데 이적.

2년에 26억원.

2년 뒤엔 선수 의사에 따라 다시 FA가 될 있는 옵트계약 방식입니다.

계약을 주도한 롯데의 겨울은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조용했던 이적시장에서, 투수 노경은과 2루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30대 나이로 파격 발탁된 성민규 단장은 메이저리그식 변화를 주도합니다.

데이터 야구 전담 부서를 만들고 주요 보직에 외국인 코치를 대거 영입했습니다.

점점 미국야구에 익숙해진 팬들의 기대가 높아가는 이유입니다.

롯데는 지난 5년간 FA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엔 그 과정이 탄탄해 보입니다.

[이순철 / 야구 해설 위원]
(성적은) 100%로 기다려봐야 하는 문제죠. 그러나 과정은 충분히 젊은 단장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을 만들어가고 있다...

2년 연속 관중이 줄어든 프로야구는 누가 봐도 위기입니다. 인기구단 롯데의 부진도 한몫했습니다.

시즌전부터 뜨거워진 롯데 바람, 올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이은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