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어제 또 끊어진 필름!…연말 잦은 폭음 '젊은 치매' 부른다 外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세계일보입니다.

◀ 앵커 ▶

송년회나 신년회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 현상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내용입니다.

블랙아웃 현상이 빈번해지면 우선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판단 능력이나 충동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겨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최근 6개월간 블랙아웃이 2번 넘게 발생했다면 이미 뇌 인지기능이 저하하기 시작했다는 적신호라는데요.

특히, 블랙아웃은 치매의 전조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의료계에 따르면, 치매환자 10명 가운데 1명이 음주로 인한 치매이고, 이 치매환자들은 대부분 잦은 블랙아웃을 겪었다고 합니다.

◀ 앵커 ▶

현직 경찰관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면서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찰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경찰관은 103명입니다.

연평균 20.6명으로, 같은 기간 순직한 경찰관보다 많다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변사나 강력범죄 등 충격적인 사건 현장을 수시로 접하고 '악성 민원인'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경찰이 다른 직군보다 직무 스트레스가 높다고 분석합니다.

경찰청이 경찰들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음동행센터'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센터 수가 적은 데다 각 센터에 배치된 전담 상담사도 한 명뿐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2016년 겨울 처음으로 수원 도심에 나타난 떼까마귀가 올해도 어김없이 출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수원에 이어, 평택, 안산, 시흥 등지에도 떼까마귀가 출몰해 해당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는데요.

떼까마귀가 앉은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합선으로 정전이 발생하고, 떼까마귀의 배설물과 소음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지만, 지자체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사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글로벌 관광산업의 '최종 플랫폼' 역할을 하는 구글맵이 한국에선 고(古)지도 수준이라는 내용입니다.

구글맵의 한국 지도 정보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개통한 지 1년이 넘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은 물론, 지난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도 구글맵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주 1년이 넘은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는 이젠 존재하지도 않는 '가락시영 1, 2차 아파트'로 표시된다는데요.

정보기술 업계는 구글맵이 2017년부터 3년간 한국 지형, 대중교통 정보 등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구글코리아 측은 '꾸준히 기능을 추가하며 한국 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지형정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어디행 외선순환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디행 내선순환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다 보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안내 방송인데요.

승객들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목적지 방향만 알면 그만인데, 이 사례처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이 이용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아서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장기·단기 주차장도 그 중 하나라는데요.

요금차이가 크지만 단기와 장기의 명확한 기준을 표시하지 않아서 이용객들이 찰나의 선택에 따라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서울 성북구 고려대역에서 강북구 미아사거리까지 2.1킬로미터 구간을 지나다 보면 제한속도 표시가 시속 60킬로미터와 50킬로미터 사이를 오락가락하는데, 각기 다른 제한속도 표시가 시야에 한꺼번에 들어오는 때도 있어서 운전자들은 어느 속도에 맞춰야 할지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일하지 않고, 직업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으면서 노부모에 얹혀사는 중년 '니트(NEET)'가 지난해 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령층별로 니트를 보면 절대적인 숫자는 20대가 많았지만 증가세는 30대와 40대로 높아질수록 가팔랐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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