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60대 여성, 목줄 풀린 대형견에 물려 중상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대형견에 또 물렸다"입니다.

◀ 앵커 ▶

요즘엔 목줄은 물론 대형견의 경우 입마개를 하신 분들도 자주 눈에 띄던데 또 사고가 발생한 건가요?

◀ 리포터 ▶

네,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60대 여성이 얼굴과 팔 등을 크게 물리는 중상을 입었고, 반려견은 끝내 사망했다고 합니다.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목줄이 풀려 뛰쳐나온 대형견에 얼굴과 왼쪽 손가락, 오른쪽 팔을 크게 물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대형견이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하자 이를 말리다가 중상을 입은 건데요.

대형견에게 물린 반려견은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 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가 연 평균 2천2백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면서 입마개를 물리는 견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선 반려견에 대한 혐오감을 키운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덩치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의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우발적인 사고를 막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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