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안전조치 의무 강화로 개와 산책을 할 땐 반드시 목줄을 채워야 하는데요.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자동 목줄을 사용한다면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버튼을 눌러서 상황에 따라 길이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자동 목줄은요, 반려견 목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넓은 공간에서는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는데요.

실제로 견주가 방심하고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길게 풀어놓았다가 행인이 줄에 걸려 넘어지는 일도 일어나고요.

외국에서는 얇은 줄이 견주의 다리에 꼬여 부상을 입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는데요.

또, 반려견이 빨리 뛰어갈 때 행동을 저지하려고 줄 고정 버튼을 누르면 개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사고를 막으려면 목줄 길이를 알맞게 조절해야 하는데요.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고 목줄을 너무 길게 잡으면 개를 통제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목줄 길이는 2m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다만, 승강기 문에 반려견 목줄이 끼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엘리베이터에서는 목줄을 더 짧게 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