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 도망쳤다"...광주 모텔 방화범의 '비이성적 진술' / YTN

  • 4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라이브, 이번에는 주요 사건 사고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위원 나와 계십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첫 번째로 다뤄볼 주제는 광주 방화 사건입니다.

투숙객 1명이 불을 질러서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먼저 당시 상황에 대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흥규 / 모텔 화재 목격자]
상황이 심각했죠. 방에서 검은 연기가 무지하게 나오더라고. 새카만 연기가….

[모텔 화재 부상자]
숨을 한 번 쉬니까 연기가 막 들어오니까 어지럽고 막 쓰러지려고 하는데, 그 찰나에 겨우 탈출했어요. 비상구 겨우 찾아서요.


목격자와 부상자의 얘기 들어보셨는데요.

소방차 등 장비 48대 그리고 소방인력도 200여 명이 투입이 돼서 불을 신속하게 껐는데도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가 있을까요?

[승재현]
사실 제일 중요한 게 불이 난 시각입니다. 불이 난 시각이 새벽이죠. 5시 45분 정도에 불이 났는데요.

그 시각이면 모든 사람이 깊이 잠들어 있었던 시각이고 사실 그때 잠들어 있는 상황이면 연기가 어떻게 나는지, 불이 어떻게 나는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면 이렇게 바깥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아마 그 소리를 듣고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고 하는데 지금 제가 제일 우려하는 것은 33명, 그중에 2명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셨고 이제 많은 분들 31명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중에 8명 정도가 좀 심각한 상황이라 그럽니다.

심정지도 왔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어떤 호흡곤란 상태도 들어왔기 때문에 그분들이 빨리 쾌차하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한 이러한 방화범은 지금부터 수사를 해서 정확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게 그냥 자연방화라든지 실수가 아니라 이게 불을 일부러 지질렀단 말이죠. 불을 지른 방화범이 그 모텔에 투숙을 하고 실제로 불을 지르고 나왔는데 신변 비관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유를 대고 있지만 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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