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벽에 붙은 1억 바나나' 패러디 광고 봇물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최근 미국에서 전시 중이던 벽에 붙은 1억짜리 바나나 작품을 행위예술가가 먹어버려 화제가 됐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이를 패러디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이프로 벽에 붙어 있는 이것, 바로 두리안입니다.

싱가포르의 열대과일 판매업체가 이 회사의 페이스북에 테이프로 벽에 붙인 두리안 사진을 올린 건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패스트푸드업체 파파이스는 치킨 조작을, 주류업체인 앱솔루트는 위스키를 테이프로 붙여, 1억 바나나를 패러디 광고에 사용했는데요.

심지어 싱가포르 민방위 청도 패러디에 동참해 자동심장충격기 홍보에 나섰을 정도라고 합니다.

'클린&그린 싱가포르' 캠페인을 진행 중인 단체는 도로 위에 버려진 바나나 껍질을 대비시키는 방식의 패러디 광고를 온라인에 올렸는데요.

각종 벌금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처음 적발될 경우, 최고 벌금이 2천 싱가포르 달러를 물어야 한다는 점을 센스 있게 표현한 광고라고 합니다.

◀ 앵커 ▶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패러디 광고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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