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애플워치 주문한 英 남성, '뚫어뻥' 받아…환불 과정 '분통'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블렉프라이데이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쇼핑 시즌이죠.

그런데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큰 맘을 먹고 스마트 워치를 산 영국 남성에겐 전혀 엉뚱한 제품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31살의 존 브라운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 쇼핑사이트에서 애플 워치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100파운드, 약 15만 4천 원 정도 싼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을 보고, 자신에게 미리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하며 주문을 결정했다는데요.

동료들에게 자랑할 목적으로 배송지도 직장으로 정했는데 정작 도착한 건 1만 원짜리도 안 되는 변기 청소도구, '뚫어뻥'이었다고 합니다.

황당한 마음을 겨우 추스르고 환불을 요구한 남성에게 아마존 측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최초 결제금액인 299파운드가 아닌 289파운드만 환불해 줬다고 하는데요.

다시 전액 환불을 요청했지만 아마존은 현금 대신 10파운드의 쿠폰만 지급하겠다고 답해 이 남성의 분통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 앵커 ▶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를 할 때 주의하실 점을 전해드린 적도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께서도 믿을만한 판매처인지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