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주운 돈뭉치 챙긴 환경미화원 2명 입건

  • 4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주운 돈은 돌려줘야"입니다.

길거리에서 현금다발을 주웠다면…순간 어떤 생각이 들까요?

길거리에서 현금다발을 주워 챙긴 환경미화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거리입니다.

한 남성이 도로를 따라 걸어오다 허리를 숙여 무언가를 줍는 것 같은데요.

환경미화원인 A 씨는 이날 자신의 담당 구역에서 청소를 하다 건설업자 B 씨가 실수로 흘린 1천만 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바로 주머니에 넣어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은 일주일 전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환경미화원 C 씨는 지난달 22일 광주의 한 도로에서 현금 등 130만 원 상당이 든 손가방을 발견했지만 이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 환경미화원은 결국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고, 피해품도 모두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하는데요.

주운 돈을 챙겼던 두 환경미화원에게는 점유이탈물 횡령혐의가 적용됐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됐다고 하네요.

◀ 앵커 ▶

길거리에서 돈을 주웠다면, 바로 주인을 찾아 돌려주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게 최선의 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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