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아레나, 수영복에 '동해'를 '일본해' 표기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수영복에 '일본해'…전량 폐기"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코리아가 세계지도를 이용해 디자인한 수영복 제품에 '동해' 대신 '일본해'라고 적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아레나 코리아는 국내 판매용으로 제작된 세계지도가 그려진 수영복 신제품을 내놨는데요.

그런데 한 누리꾼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레나 수영복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팔고 있는 수영복을 뒤늦게 발견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실제 논란이 된 여성용 수영복을 살펴봤더니, 영어로 된 세계 지도가 인쇄돼 있고 동해가 'Sea of Japan'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아레나 코리아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은 즉시 전국에서 판매 중지하고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고,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100% 환불 및 교환 처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앞서 아레나코리아는 지난 7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게 'KOREA' 표기가 없는 유니폼을 제공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신제품 수영복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으면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